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가 섬 지역 학생들의 등교길 지원에 나선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22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과 ‘섬 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연 여신금융협회 부회장과 심봉례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 이사장, 류언근 울스약 창조학교 교장, 전남도청 관계자, 차주경 완도군 부군수, 전남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완도군 소재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울스약 창조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섬지역의 교육공동체 유지를 위한 유학센터다. 특히 도시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생활체험과 함께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울스약 창조학교에서 청산초등학교 모도분교 까지 거리는 약 4km로 버스 등 교통수단이 없어 학생들은 매일 걸어서 등·하교(왕복 8km)하고 있다. 게다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지역인 관계로 날씨 변화가 심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학생들의 등·하교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의 통학차량 지원을 통해 울스약 창조학교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환경 등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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