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33%(169.71포인트) 떨어진 3016.70에 마감했다.
1.7%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6.60%(130.62포인트) 폭락한 1848.1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CSI) 300 지수는 5.03% 하락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초의 환율 이슈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주에 구조조정 수혜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철강, 석탄, 비철금속 등 대형주가 정책 기
지급 준비율 인하 같은 조치가 없다는 실망감에 계절적으로 춘제(설) 전 주가가 빠지는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이유라고 그는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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