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상품한눈에(http://finlife.fss.or.kr) |
◆예·적금 금리부터 월평균 대출 상환액 비교까지 ‘금융상품 한눈에’
금감원이 지난 1월 문을 연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에서 판매중인 예적금·대출·연금저축·보험·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비교해준다. 해당 사이트는 협회공시자료를 모아 한눈에 보여줘 인기다.
특히 회사별로 상품구조의 차이가 크지 않은 은행·저축은행 예적금의 경우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다. 저축금액과 기간을 입력하면 만기 때 세금을 빼고 받을 수 있는 세후 수령액을 자동계산해주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도 대출금액 등을 입력하면 상품별로 월평균 상환액도 알 수 있다.
높은 금리에 가입을 결심했다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다. 은행들은 해당 사이트에 전 금융상품이 아닌 가입자 폭이 넓은 상품 위주로 공시했다.
다만 주거래은행에 따른 우대금리 등 개인에 맞는 세부조건은 따로 비교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인신용대출 공시도 신용등급별 평균금리만 나오기 때문에 실제 대출금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상식은 생보사 블로그에서 충전, 보험료 비교는 ‘보험다모아’
상품구조가 복잡한 보험에 처음 가입하다보면 보험료·보험금 개념이 헷갈리는 것은 물론이고 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등 용어가 낯설어 지레 겁먹는 경우가 많다.
생보사들은 손해보험사보다 고액의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 많은 만큼 블로그에서 복잡한 보험용어를 말랑말랑한 문체를 더해 소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팁을 더하자면 교보라이프플래닛 블로그의 ‘쉽다,보험용어’를 정독한 뒤 생보협회 홈페이지의 ‘생명보험소개’관련 글을 읽는다면 생명보험에 대해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손보사들은 블로그 운영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형손보사들 위주로 손해보험에 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젊은층을 타겟으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동부화재는 2014년을 전후로 프로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블로그를 선보이며 도전장을 던졌다.
해당 블로그에서 관련 지식을 충전한후 보험다모아에 들어가 보험료가 싼 상품을 찾으면 보다 합리적으로 ‘보험셀프설계’가 가능하다. 다만 해지환급금이 중요한 저축성 보험 외에 보장성 보험의 경우 해당 서비스로 보장 세부내역은 비교하기 어려워 보험료 외에 혜택에 대해서도 가입 전에 보다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대세카드 소개부터 내게 맞는 카드추천까지 ‘스타트업’에서 다 되네
이미 시중에 나온 신용카드만 수백종류로 선택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각양각색의 신용카드가 범람하는 만큼 ‘내게 딱 맞는 카드’를 선뜻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카드를 찾아주는 스타트업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 서비스가 최근 인기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사이트에 접속 후 한 달의 카드 사용한도와 자신의 소비패턴을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큰 카드를 모아 소비자에게 추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 대세 카드를 알고 싶다면 카드비교포털 ‘카드고릴라’의 인기카드 순위를 참고하면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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