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LG에 대해 시장의 저평가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의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의 40% 수준으로, 자회사의 주가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LG의 저평가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생활건강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배당금 증가가 예상되며, LG전자와 LG화학 중심의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진출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가시화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NAV 대비 할인율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돼 주가 하락리스크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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