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게임 ‘서머너즈 워’의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컴투스는 헐리우드 스타를 기용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고 사용자 당 평균 결제 금액(ARPU)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배우 데이브 프랭코와 알리슨 브리를 모델로 발탁해 게임을 업데이트 하는 시기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 광고를 붙이고 동영상 광고를 배포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 연구원은 “매출 상승의 선행 지표인 미국 다운로드 순위가 오르고 있다”며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다만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36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익을 회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마케팅 비용은 매출액의 18~20% 수준으로, 하반기에만 58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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