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된 서울시 은평구에 지어진 ‘목경헌’ 모습 |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우리 전통 건축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도심 속 한옥’을 주제로 3개 부문에 걸쳐 실시했으며, 700여 개가 접수됐다. 이중 ▲준공 3개 ▲계획 18개 ▲사진 부문 30개 등 총5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의 한옥대상’은 한옥의 전통적 구성과 현대건축의 세밀함이 완성도 높게 조화를 이룬 서울시 은평구의 ‘목경헌’이 선정됐다. 계획 부문에서는 한옥을 중심에 두고 그 주변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창의적 해석이 돋보인 ‘룰: 서촌을 위한 비한옥’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 대상은 한옥이 갖는 아름다운 선과 공간의 만남을 잘 포착한 ‘점·선·면’이 차지했다.
이강훈 심사위원장에 따르면 준공부문과 계획부문의 심사는 디자인과 시공 품질 등 한옥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와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3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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