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를 사실상 결정할 것으로 보였던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은 끝내 최후의 승자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존 매케인 후보가 압승해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민주당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결승전으로 간주해온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민주당은 확실한 승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캘리포니아 등 대규모 주에서 승리했지만 후보 지명을 받는데 필요한 대의원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힐러리 후보는 10개 주에서 승리했거나 우위를 점했고 오바마 의원은 일리노이를 비롯해 11개 주에서 힐러리 후보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두 주자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세력판도를 양분함으로써 앞으로 경선전은 8월 전당대회까지 지속되는 장기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치러질 워싱턴주와 네브래스카 등
반면 공화당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미트 롬니 후보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어 사실상 대선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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