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른 부동산보다 장기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상업용 오피스텔 시장이 호황인데요,
적은 돈으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오피스 빌딩의 몸값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지역에 관계없이 2년 연속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실률도 꾸준히 하락해, 이제는 사무실을 구하기 쉽지 않은 정도입니다.
이같은 오피스 빌딩의 몸값 상승은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황규완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연구원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상태이다. 대규모 공급이 있어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는데 2010년 지나야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와 같은 공급부족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오피스 시장의 호조는 관련 펀드의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승택/기자
-"최근 매각을 앞둔 이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펀드 가격은 연초보다 40% 상승했습니다.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면서 빌딩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펀드는 청산일 전까지 매년 두번 지급되는 배당 수익에다 청산 시점에 부동산을 팔아 생기는 자본 차익이 클 경우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부동산관련 펀드는 6개정도며 미래에셋은 앞으로 추가적으로 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하기 전에 관련 부동산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물건의 종류와 시세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장기자금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 권정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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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높은 기대수익률보다는 변동성 장세의 안정적 대체 수단으로 투자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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