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부터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값 공개가 이뤄지는 데 이어 이달 안에는 정유사의 주간 공급가격도 공개됩니다.
정유업계는 주간 공급가격 공개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값 공개가 이뤄지면서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정유사로 쏠리고 있습니다.
주유소와 정유사 양쪽이 모두 가격을 공개한다면 기름 값이 내리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가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이희철 / 서울시 중구
- "투명하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 안기선 / 서울시 구로구
- "인터넷 게재는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정유사들은 주간 공급가격 공개의 실효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유사들은 지난해 6월까지는 주간단위로 공급가를 공개하다가 같은 해 7월부터는 월간 단위로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실질 공급가를 공개해 왔습니다.
사후정산을 하면 실질 공급가격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정유사들은 주간단위 공개를 재개하는 것은
이밖에 정유사들은 지역별,주유소별 공급가격 공개에 대해서는 아직 지식경제부에서 지침을 받지 않았지만 세부 정보공개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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