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부문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959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초소재가 부진한 데다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 수요가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배터리 부문이 선방하면서 영업이익(843억원)이 전분기(270억원)에 비해 200%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출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1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소형 배터리와 함께 중대형 배터리(ESS+EV)가 손익 분기점에 도달한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6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 감소할 전망"이라며 "시황 부진, 정기보수로 인해 기초소재 실적 부진이
이 연구원은 이어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면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소형, 중대형(EV+ESS)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