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e편한세상 계약 더프리미어'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매경DB] |
27일 공동 시공사인 삼호와 대림산업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 6000여명이 다녀간데 이어 주말을 포함해 3일 간 총 2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646세대 중 830세대(전용 ▲46㎡ 68세대 ▲59㎡A 253세대 ▲59㎡B 160세대 ▲74㎡ 205세대 ▲84㎡ 144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20만원에 책정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조합원 물량(721세대)를 부작위 방식으로 지정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하는 내방객들이 많았다. 기존의 정비사업장의 경우 조합원 위주로 동호수를 우선 배정하기 때문에 일반물량 분양자들은 상대적으로 선호 동, 호수에 배정 받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봉오대로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를 통해 인천 청라~서울 강서 지역으로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또 사업지 인근에 홈플러스 작전점·이마트 계양점·계양구청·계양경찰서·한림병원·메디플렉스 세종 등 생활편의시설과 효성남초 명현초·중, 효성고, 계양구립 효성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있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2가지 타입(판상형·타워형)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지문인식형 PUSH&PULL 디지털 도어록'과 다양한 수납공간(책상겸용 붙박이장·침실 붙박이장·포켓수납장)을 적용한다. 일부 세대에는 냉장고 수납장 및 청소기 전용 수납장 등 특화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씨(37)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준공한지 15년 가까이 된 아파트인데 생활권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생각에 오게 됐다”며 “직접 내부를 보니 수납공간도 다양하고 거실과 방도 넓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문객 중 일부에서는 전용 84㎡에는 펜트리 공간이 적용됐지만, 대부분 주택형을 3베이 위주로 설계한 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최근 4베이 주택설계가 대세인데 반해 현장에선 4베이 설계·알파룸 같은 특화설계를 찾아볼 수 없어 택지지구 내 같은 면적대 신규 아파트에 비해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천시 계양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9·13 대책'에 따른 강화된 청약제도 및 대출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에 1순위, 31일에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1일, 계약은 25~27일 3일간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0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