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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가운데 무려 6명이 의사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안성호, 광고인 차정환, 비스포크 정장 전문가 박창진도 가세했다. 사업가인 이우현은 “주제는 자유롭지만 똑같은 규격에 같은 재질의 종이에 비슷한 질감으로 인화했다. 관광명소에 갔다는 듯한 기념사진이 아니라 사진을 찍었을 때 찍은 사람의 감정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각 2장씩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우현은 인도에 자주 출장을 간다. 그래서인지 그 유명한 타지 마할보다는 보통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힌두사원이나 이슬람 사원에 끌린다. 일상 속에서 경건함이 느껴진다.
전시명은 ‘알라카르트 오브 모멘트(A la Carte of Moments 2016)’. ‘알라카르트’는 매 코스마다 고객이 원하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맞춤형 명품 식사다. 작품은 현대적이기 보다 아날로그적이며, 기교보다는 촬영 기본에 충실했다. 풍경이나 인물과의
영화 속 1930년대 상하이 느낌도 물씬 풍긴다. 서울 중구 충무로 반도갤러리(구 이룸갤러리)에서 열린다. 중구에서 열리고 주제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전시 부제는 ‘중구난방’이다. 전시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 (02)2263-0405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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