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 이게 무슨 일? '아내의 배는 불러오고…'
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차일피일 결혼식을 미뤄야만 했던 한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결혼 준비로 여념이 없던 상훈 씨와 유나 씨가 병원으로 다급히 달려옵니다. 과연 무슨 일일까요?
병실을 들어가 보니 상훈씨의 어머니 희재 씨가 다리를 다쳐 입원해 있습니다.
상훈 씨는 "엄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라고 놀라자, 희재 씨는 "우리 유나 보약 좀 해서 갖다 주려다 사고가 났어..."라고 흐느낍니다.
그 말을 들은 예비 며느리 유나 씨는 "어머니.."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상훈의 할아버지 동국 씨는 "결혼식은 미뤄야 되겠다 이꼴로 무슨 결혼식이냐?"라고 혀를 찹니다.
할아버지의 말에 상훈 씨는 그저 "네" 라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임신한 유나 씨의 배는 점점 불러오지만, 결혼식은 일주일을 앞두고 또 미뤄졌습니다.
며칠수 친정을 찾은 유나씨, "사부인은 좀 어뗘셔"라는 어머니 희자 씨의 말에 "며칠 더 입원 하신데, 그래서 결혼식은 조금 더 미뤄야 될 것 같아"라고 털어놓습니다.
희자 씨는 "어쩔수 없지 뭐.. 근데 요 앞 사거리에서 사고가 났다고?"라고 묻습니다.
그때 유나 씨의 오빠 민동석이 집에 들어옵니다.
희자 씨가 "어딜 돌아다니고 왔어?"라고 타박하자, 동석 씨는 "요앞에 사거리에서 낮에 애들 만나 가지고 술 한잔 먹고 그랬지"라고 말을 흐립니다.
그때 시어머니가 사고난 장소에 있었다는 동식 씨의 말을 듣고 유나 씨의 안색이 바뀝니다.
유나 씨는 "사거리? 오빠는 사거리 왜 갔어? 정말 친구들 만나러 간 거 맞아?"라고 의심하자, 동석 씨는 "네가 언제부터 나한테 그렇게 관심을 가졌냐?"라고 화를 내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뭔가 석연치 않은 표정의 유나씨.
상훈 씨의 어머니가 사고난 곳과 동식 씨가 오늘 있었던 곳이 공교롭게도 일치해서 일까요?
정성훈 변호사는 "유나 씨와 상훈 씨의 결혼
유나씨와 동식씨는 과연 결혼식을 잘 마칠수 있을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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