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 그래도 먹고살기 어렵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세금도 내지 않는 반사회적 행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역외탈세자와 민생침해 탈세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외 조세피난처로 자금을 빼돌리는 역외 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됩니다.
역외 탈세 혐의자 40개 업체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해운회사를 운영하던 사주 최 모 씨는 해외 조세 피난처에 선박 매각대금 등 1,700억 원을 해외 은닉계좌를 통해 사전상속하고 탈세하다 1,515억 원을 추징당했습니다.
▶ 인터뷰 : 임환수 / 국세청 조사국장
- " 국세청은 작년 역외 탈세 조사에서 총 9,637억 원을 추징한 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도 역외 탈세 105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총 4,897억 원의 탈루 세금을 추징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민 생활에 부담을 가중시킨 탈세사업자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가 시행됩니다.
공짜 관광을 미끼로 농어촌지역 노인 등에게 건강보조식품을 고가로 판매하고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한 회사도 적발됐습니다.
법인세 등 274억 원과 함께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조치됐습니다..
이처럼 민생침해 사범에게 올해 상반기에만 2,114억 원이 추징됐습니다.
이현동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국세청은 하반기에도 사채와 학원 사업자 등 불법으로 섬니과 영세기업에게 피해를 주는 민생침해 탈세자를 철저히 색출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