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노대래 방위사업청과 오영호 대한무역투자공사 사장 등 우리 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까뜨리아노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억 달러 상당의 이번 수출 계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KT-1 기본훈련기 10대와 KA-1 무장공격기 10대 등 총 20대를 페루 공군에 인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1 항공기 수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에 이어 세번째로 향후 남미 시장은 물론 유럽 훈련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