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변동금리 위주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2%대 금리 상품이 나옵니다.
대학과 청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상환기간을 늘리고 금리를 낮춘 '햇살론' 상품도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세부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우선 단기·변동금리로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주택대출 시장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 20년 만기 연 2.8~2.9%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 상품을 3월 중 출시하기로
대출액 전액 분할 상환대출 상품의 금리는 2.8%, 대출액 중 70%를 분할한 후 나머지 30%를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상품의 금리는 2.9%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잔액 평균 금리인 3.5%보다 0.6~0.7%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