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출시

↑ 이마트가 내놓은 PB 즉석밥인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이마트가 늘어나는 캠핑 인구를 겨냥해 밥솥이나 별도의 조리기구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갓 지은 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2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3600원(500g)/4980원(80g*6입)이다.
이마트가 중소제조업체 ‘한결’과 손잡고 PB상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즉석밥은 군대의 전투식량에 사용되던 환원미 기술을 적용해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 밥솥이나 전자레인지 없이도 뜨거운 물을 쌀에 직접 붓고 15분간 기다리는 것 외엔 별도의 조리단계가 없어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저온건조를 통해 무게도 기존 즉석밥의 3분의 1수준이고 유통기한은 일반 즉석밥의 2배에 해당하는 2년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국내 캠핑인구는 2013년 476만명까지 늘어나고 관련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이마트의 지난 해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9.7% 늘기도 했다. 즉석밥 출시에 앞서 지난 해 내놓은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는 컵밥 매출도 26%가량 늘었다. 이마트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이외에 환원미를 사용해 라면처럼 간편한 한끼 식사용으로 ‘이마트 불닭볶음밥(150g*4입)’과 ‘이마트 해물볶음밥(108g*4입)’ 2종도 각 5600원에 판매한다.
[장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