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그밖에 또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휴면예금 관리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규모부터 전해 주시죠.
[답변1]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휴면예금 관리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첫 해 출연규모가 천8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면예금 관리재단은 저소득층의 창업이나 취업 지원을 위한 소액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적합한 의료나 교육보험 등 보험상품을 개발해 가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휴면예금 관리재단은 내년 2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2003년 이후 발생한 3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주인에게 찾아준 뒤 남는 금액이 천8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휴면예금의 신규발생 규모는 매년 500억원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질문2] 자영업자의 경유 값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했다면서요?
[답변2] 예, 조원동 차관보는 자영업자의 경유 값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오는 11일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상세히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석유제품 가격의 모니터링 체계를 투명하게 하고,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보는 이밖에 경차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했는데요,
LPG 경차 뿐 아니라 좀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경차 사용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류세를 내리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현행 연 66%에서 49%로 내리는 것을 9월 시행 예정으로 입법예고한 데 대한 상황설명도 있었습니다.
조원동 차관보는 해당업체 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 절충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상황을 봐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보는 이밖에 원엔 환율 절상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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