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여전히 강세 "소액 주문에도 환율 진폭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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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환율/AP=연합뉴스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이어진 휴일이 지나고 27일 다시 개장한 일본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대폭 상승하며 마감했으나 엔화가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39% 상승하며 15,309.21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개장과 함께 1.43% 상승 출발했던 닛케이지수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 국면을 이어가다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지난 24일 거의 전 종목에 걸쳐 주가가 폭락하면서 반등 기대감도 생기면서 대부분의 종목에서 사자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당 엔화는 101.74~76엔으로 지난 주말 종가(103.05엔)보다 떨어지는(엔화가치 상승) 등
브렉시트에 따른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가들 사이에서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시장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는 거래 자체가 적어서 소액 주문에도 환율 진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