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안경렌즈의 브랜드 이름을 꼼꼼히 뜯어보면 렌즈의 특징과 장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미렌즈에서 공급하는 자외선 완벽 차단 안경렌즈인 '케미 퍼펙트 UV'는 말 그대로 완벽(Perfect)하게 자외선(Ultra-Violet ray)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안구 및 눈 주변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고 백내장·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장점이다. 대부분 제품이 자외선 최고 파장대인 400㎚에서 높은 차단율을 보이지 못하는 데 반해, 케미퍼펙트UV 렌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외선 최고 파장대에서 99.9%의 차단율을 보인다.
또한, 케미렌즈에서 공급하는 '케미 포토 블루(Photo Blue)''는 변색 렌즈를 뜻한다. '포토'를 흔히 사진으로만 알고 있지만, 원래 뜻은 '빛과 관련된, 빛이 작용하는'의 의미다. 에실로코리아에서 공급하는 변색 렌즈인 트랜지션스(Transitions)는 '변한다'는 뜻이다.
이들 변색 렌즈는 밖에선 선글라스처럼 색이 변해 자외선을 100% 차단하고, 실내에 들어오면 다시 투명한 일반 안경으로 변해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부분 차단해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안경렌즈이다. 실내외에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따로 벗었다, 썼다 할 필요가 없는 편리성으로 요즘 뜨고 있는 안경렌즈다.
데코비젼의 '니덱 스마트 브이(V)' 렌즈의 '스마트'는 스마트폰으로부터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특히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완화해준다. 또 개인 맞춤형 렌즈인 '오피스 플러스'도 '오피스' 즉 사무실 환경에서 오래 앉아 일할 때 눈에 쌓이는 피로를 완화해 준다.
이밖에 칼 자이스의 '드라이브 세이프(Drive Safe)' 안경렌즈는 '안전 운
안경업체의 관계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안경렌즈가 보급되면서 그 기능의 특성을 브랜드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아 고객들이 안경렌즈를 구매 전에 브랜드를 미리 알면 안경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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