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태계를 한눈에"…앳스퀘어 `스타트업지리지` 출시

↑ 앳스퀘어가 선보인 스타트업지리지. [사진제공 = 앳스퀘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눈으로 볼수 있는 전용 지도가 등장해 화제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인 벤처스퀘어를 운영 중인 (주)앳스퀘어는 스타트업 업체와 미디어, 교육기관은 물론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등을 망라해 지도로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지리지(StartUP地理志)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앳스퀘어에 따르면 스타트업지리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위한 신대동여지도'를 표방한다.
국내 스타트업 지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지도와 주소를 연동, 스타트업 업체 외에 미디어, 교육기관, 비즈니스센터, 정부·지자체, 연구소, 재단·협회, 민간기관, 공공기관, 청년 커뮤니티, 대학,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엔젤투자조합 등 분야별 13개 카테고리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업체 역시 모두 22개 분야별로 볼 수 있다. 원하는 업체는 검색을 하거나 카테고리 분류별 혹은 지도를 직접 조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트업지리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타트업 관련 데이터베이스(DB)는 모두 1만 231개(4일 기준)에 달한다"며 "등록을 원하는 신규 업체라면 직접 등록 신청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앳스퀘어 이석원 대표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DB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서비스와 연계해 관련 행사나 GPS 연동을 통한 주변 정보 찾기 등 다채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지리지'는 이날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