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사내벤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내벤처에는 그동안 조직생활에서 생각하지 못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 AI가 고객의 피부를 분석합니다.
주름과 트러블, 모공 상태 등을 분석해 피부에 맞는 화장품까지 추천해 줍니다.
이 스타트업 기업의 모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입니다.
▶ 인터뷰 : 유상욱 / 삼성전자 스타드업 기업 대표
- "사내벤처 기간에서도 보고와 같은 개발 외 업무를 최소화해서 개발에 몰두해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내벤처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138명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고, 올해부터는 외부에도 개방해 5년간 5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 예정입니다.
현대차 역시 지금까지 모두 47개의 사내벤처를 육성해 이 중 9개가 분사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한 스타트업 기업은 주니어 카시트를 개발해 시장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형무 / 현대차 스타트업 기업 대표
-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회사가 별도 사무실, 인력 채용 등을 지원해줍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기술개발과 원활한 생산이 가능해져…."
SK, LG, 한화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 역시 사내벤처 지원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민간기업의 사내벤처 육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도 22개 민간기업과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하고 1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내벤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