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시한이 연장되고 가입 대상 범위도 넓어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원래 이달 31일이 일몰 예정인 ISA의 신규 가입시한이 2021년 12월 31일로 3년간 연장됐다.
또 내년부터 ISA 가입 대상인 근로·사업소득자의 소득 발생 기간 범위가 직전 3개년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가입 대상을 당해 연도 또는 직전 연도에 신고된 소득이 있는 자로 한정했는데 경력단절자 등을 위해 이처럼 범위를 늘렸다.
따라서 3년 이내 은퇴자나 휴직자 등도 ISA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213만2371명이고 투자금액은 5조3493억원이다.
ISA 가입자는 상품이 출시된 2016년 3월 말 120만4225명에서 같은 해 11월 말 240만5863명까지 늘어난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출시 초기에 은행들이 과도한 실적 경쟁을 하느라 가입금액 1만원 이하 '깡통 계좌' 개
출시 후 누적 수익률은 평균 3.13%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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