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행장 "딜 성공했으면 리먼 부도 안 났을 것"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했던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산은의 리먼브러더스 인수 계획이 성공했다면 리먼이 부도 현실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행장은 오늘(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8월말을 전후해 협상이 진행될 당시 산은이 리먼브러더스에 제시했던 내용대로 인수 계약이 이뤄졌다면 리먼브러더스가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인수 중단이 아쉬운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