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다 다치는 사고가 잦은데요.
초기에 잘 치료하면 흉터가 남지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흉터 예방법, MK헬스 조경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다섯 살 승연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눈 주위가 1cm 정도 찢어졌습니다.
서둘러 병원을 찾았지만, 흉터가 걱정입니다.
▶ 인터뷰 : 노현숙 / 서울시 삼전동
- "여자앤데 또 상처가 계속 남을 것 같아서, 얼굴이고 그래서 참 걱정이 많이 됐어요."
어린이들이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상처가 덧나고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어린이는 여섯 달 이내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서울 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 "어린이 흉터는 성인과 달리 성장하면서 흉터가 더 커지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초반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선 상처가 발생하면 비눗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보습 드레싱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습 드레싱은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하면서 상처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단, 상처에서 진물이 나면 보습 드레싱보다 일회용 반창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연고를 바를 때는 쉽게 마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자칫 연고가 상처와 함께 마르게 되면 흉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상처부위가 6개월 후 흉터로 변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어린이 사고가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자녀의 작은 상처, 부모가 조금만 신경 쓴다면 평생 갈 흉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MK헬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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