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을 서두르다 보면 필요한 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속도로와 역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이동 점포를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난히 짧은 올 추석
교통 체증을 피하고 기차 시간에 맞추다 보면 은행 갈 시간을 놓치기 쉽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김영철 씨도 미처 은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과 조카들 용돈을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은행이 설치한 이동점포를 활용하면 됩니다.
우선 기차를 타고 집에 가는 귀향객은 서울역 이동점포를 활용하면 됩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경기도 고양시
- "이동은행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서 편리하고 사용하기도 좋고 신권이 나와서 추석 분위기가 나서 좋습니다."
국민은행은 서울역에서 오늘과 내일(3일) 이동점포를 개설해 기존 점포와 똑같이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육도균 / 국민은행 차장
- "미처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한 고객에게 입출금 업무라든지 자동화 업무 기기 업무를 제공하고 특히 5만 원 권이 새로 나와선지 부모님에게 드릴 5만 원권 교환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귀성객들도 휴게소 이동 점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경부고속도를 타실 귀향객들은 만남의 광장과 기흥 휴게소에 들리면 됩니다.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어제부터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권교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흥휴게소에는 국민은행의 이동점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하남 만남의 관장에서 오늘까지 우리은행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시는 고객들은 행담도에서 기업은행 이동점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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