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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대표 기업 CEO의 평균 나이는 51세이며 여성 CEO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국세청은 2008년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을 신고한 법인 CEO 2만 2천여 명을 조사해봤습니다.
그 결과 CEO의 평균 연령은 51.6세, 평균 연봉은 1억 8,000만 원에 달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여성 CEO는 전체 5%에 그쳤지만 30대 이하 CEO 비중은 8%대로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덕중 / 국세청 기획조정관
- "2030세대 중 여성 CEO 비중은 약 8.6%로 젊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최근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전체 CEO의 38.9%로 가장 많았고, 40대 CEO가 34.7%, 60대 CEO가 15.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40대 CEO는 주로 도소매업에, 50대 CEO는 제조 건설 금융에, 60대 CEO는 보건업에 가장 많이 종사했습니다.
국세청은 48.3%의 CEO들은 연평균 700만 원을 기부해 전체 근로자의 평균 기부금 120만 원보다 5.7배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60대 CEO가 40대 중년 CEO보다 기부금을 두 배 더 많이 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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