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구아트무비 전 직원들이 기자 회견을 열고 심형래 감독의 도박설과 제작비 조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리부서에서 일했다는 A씨는 "사장님이 정선에 가시는 흐름이 있다"며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오는 등 정선 카지노에 출입한다는 도박설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늦은 시간에 정선에서 리무진 택시가 와서 타고 가는 걸 회사 직원이 목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직원들은 그동안 영화 제작비를 부풀려온 것도 사실이라고 폭로했다. 이들은 "심감독이 제작비를 부풀려야 우리가 수익이 발생했을 때 찾아올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형래가 직원들의 4년 치 인건비를 포함해 20억 원의 제작비를 150억 원으로 부풀린 것도 사실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기자회견에서는 심형래가 '
한편 '용가리', '디 워', '라스트 갓파더'를 제작한 영구아트무비는 현재 폐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아트무비 건물은 이미 압류돼 14일 경매에 부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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