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는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젊은 피로 수혈돼 임재범과 함께 미니 콘서에 나섰다.
임재범의 호감 속에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홍기는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임재범으로부터 '아들' 호칭을 받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홍기는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양아버지가 생겼다"고 공개하기도.
이후 이홍기는 '바람에 실려' 팀 앞에서 본격 공연에 앞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재범 또한 이홍기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고, 작곡가 하광훈은 "임재범을 빼고 새로운 가수로 하자"고 말했을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홍기는 28살 많은 대선배의 극찬에 몸 둘 바를 몰라하며 행복해했지만, 정작 '바람에 실려' 원 멤버였던 이준혁은 이런 이홍기의 모습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UC버클리에서 이뤄진 임재범의 강연 및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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