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제작진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멈추지 않는 한 공원을 찾았다. 그런데 이곳에서 심상찮은 기합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기합 소리의 주인공은 나무에 손을 내리치고 있는 백발의 할아버지 이동찬(69세/경력 56년)씨였다.
복싱, 유도 등 각종 무술로 몸을 단련했다는 할아버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구방망이나 호두를 손쉽게 격파했다. 손에 닿는 무엇이든 격파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기인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할아버지의 직업이 반전이었다. 섬세한 손길이 요구되는 만화가였던 것.
할아버지는 “60년 가까이
할아버지의 손은 필요에 따라 딱딱해지도, 부드러워지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