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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체가 돌아왔다’는 2일 하루 동안 3만7232명(누적관객 40만5294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개봉 첫 주 국내 멜로영화 ‘건축학개론’과 액션 외화 ‘타이탄의 분노’에 밀리는 듯한 인상이었지만 뒷심을 발휘, 10대와 20대 초반 관객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시체를 훔친다’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영화는 이범수와 류승범을 비롯해 오정세, 고창석 등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치열하게 두뇌 싸움을 벌이는 듯 하지만 약간은 어설픈 이들이 관객을 포복절도케 한다.
특히 생애 최고의 ‘똘끼 충만’ 연기를 선보인 류승범의 명연기가 웃음보를 터트렸다는 평가가 많다. 젊은 관객들은 트위터 등 SNS에 “노홍철, 보고 있나? 류승범은 ‘돌+아이계’의 뉴 캡틴!”, “류승범, 이범수, 고창석, 오정세 덕에 신나게 웃었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이범수가 천재연구원 현철, 류승범이 ‘똘기’가 충만한 진오, 김옥빈이 시니컬한 동화를 연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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