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뉴스투데이> 에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활동에 제약을 느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방송국에서 하차, 퇴출이란 표현을 쓰면서 방송활동이 현격하게 위축되었던 측면들, 기업하고 연관되는 행사들에서는 많이 위축 되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Q) 김제동씨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 입니까?
- 글쎄요. 아직 사실관계는 저희들은 파악할 수가 없죠. 만약에 사찰을 했다면 사찰한 쪽에서 사찰을 왜했으며 사찰에 대한 내용들을 공개하는 것이 맞겠죠. 저희들 아직 거기에 대해서 알 바는 없습니다. 저희들도 보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죠.
Q) 김제동씨가 국정원 직원을 만난 건?
- 그것은 사실입니다.
Q)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것이죠?
- 지금 언론에 많이 보도된 것처럼 그때가 아마 김제동씨가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1주기 추도식 사회를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여러 가지 우려들을 전하면서 추도식 사회를 안하면 안 되겠니? 그런 이야기이죠. 앞으로 그런 활동들을 자제했으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요. 꼭 당신이 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이야기들.
Q) 공지영씨 트위터를 보니까 그 당시 김제동씨가 부담을 많이 받았다던데?
- 그 때 당시로써는 그 것은 제동이 에게 어떻게 보면 쉽게 생각을 해서 그것이 일종의 겁박 이였다든지 회유였다든지 하는 것은 실패한 것이고요. 어차피 김제동은 추도식을 했으니까 그때당시로써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어요. 공지영씨가 어떤의미로 그렇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지만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다면 김제동이 이제 무대에 올라가서 누가 자기를 감시할까 두렵다는 부분보다는 토크콘서트 자체가 생방송이랑 똑같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말을 실수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한 우려겠죠. 사찰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Q) 김제동씨가 그 당시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표현했는지?
- 그 당시에 저희는 어렵다거나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니까요.
Q) 전혀 그런 것은 없었고요?
- 네, 그냥 담담하게 그랬구나. 별일이다. 국정원 직원이 널 다 찾아오고. 그랬죠.
Q) 어쨌든 김제동씨는 사회를 보신 거죠?
- 네, 저희는 그렇게 크게 피해를 입었다거나 움츠러들었다거나 그랬던 건 없습니다.
Q) 이 후 활동에 영향은?
- 없었다니까요. 없었는데 이번에 사찰 건이 보도가 되면서 이슈가 되어서 그런 것이지 저희 활동에는 특별히 변수가 될 만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Q) 혹시, 국정원 직원을 만난 연예인이 또 있나요?
- 저희 회사는 없습니다.
Q) 다른 소속사 연예인은 없었나요?
-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없었습니다.
Q) 윤도현씨는?
- 없었습니다.
Q) 대표로써 정권이 바뀐 후, 활동하는데 있어서 제약을 느끼셨는지?
-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봐야 되겠죠. 방송국에서 어쨌든 하차, 퇴출이란 표현을 쓰면서 방송활동이 현격하게 위축되었던 측면들, 일반적인 활동에서 기업하고 연관되는 행사들에서는 많이 위축이 되었죠.
Q) 다른 대응을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신가요?
-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사찰한 쪽에서 기본적인 사찰 내용을 공개해야 하고 그것을 봐야 입장을 밝힐 것 인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것이 우선이다. 사찰한 쪽에서 내용을 공개하고 해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것을 들어보고 저희 입장을 밝히는 게 맞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 거지요.
Q) 공식적으로 해명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 네, 그렇습니다.
Q) 국정원에서 사적으로 만났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 저희도 그렇게 받아들였죠. 그 당시로는 개인적인 만남일수도 있지 않느냐. 사실은 그래서 몇몇 언론에서 기사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했을 때 저는 개인적인 만남까지 확대 해석해서 언론을 만들고 싶지 않다. 했었는데. 어제 보니까 김미화씨도 똑같은 경험을 당했다고 했는데 보니까 두 국정원 직원이 두 연예인을 만나서 했던 말, 똑같아요. 내용들이 거의 비슷해요. 청와대 높은 분을 거론하면서 걱정하신다. 아낀다. 그것은 제가 봤을 때 우연한 개인적인 만남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와서 보니까.
Q) 김제동씨의 현재 심경은 들어보셨나요?
- 네, 뭐 계속 통화하고 만나서 이야기도하고
Q) 어떤 말씀하시던가요?
- 이렇게 바라보는 것 같아요. 이것 참 코미디 같은 상황이다. 영천 촌놈이 영천에서 있었던 촌놈이 연예활동을 하다보니까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얼마나 이게 코미디 같은 상황이냐 자기는 이것을 소재로 한 번 써봐야겠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게 맞지 않느냐. 아마 뭐가 만들어 질 것 같기 도해요.
Q) 김제동씨를 필두로 '소셜테이너' 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졌는데?
- 기본적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자체가 연예인도 국민의 한 사람이고 유권자고 주권자이기도 하니까 이런저런 정치참여 나 사회참여를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거죠. 거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연예인에 대한 편견의식 같은 것이 작용 할 것이고 또 하나는 기존의 연예인들이 보여줬던 사회참여나 정치참여 활동 자체가 크게 대중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측면들 그러니까 약자의 편에 서기보다는 강자의 편에, 권력의 이익에 앞장섰던 측면들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사회참여, 정치참여에 대해서 일정부분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두 가지 측면들이 서로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소셜테이너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으로써 할 수 있는 당연한 행위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거죠.
Q) 그래도 김제동씨에게 자중해라, 조심해라 말씀 안하셨는지?
- 사실은 제가 가장 많이 하죠. 뭐 심지어는 제동이한테 전자발찌라도 채워서 내 주변에서 2Km 벗어나면 자동적으로 터지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웃으면서 까지 이야기 했는데 연예인들도 자기의 주체적인 판단과 결정이 있으니까 그 부분은 또 존중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기획하신 '개념 찬 콘서트' 어떤 내용입니까?
- 20~30대들이 투표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정치문화를 바꾸어보자. 사실 여야할 것 없이 국민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행태들을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20~30대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통들, 현실적인 고통들 반값 등록금 문제, 취업의 문제,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의 문제 더 나아가서는 전세값문제 보육이나 탁아의 문제 이런 문제들이 사실상은 정책적인 부분들이 결합되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아직 우리나라 정치권들이
Q) 이번 콘서트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시나요?
- 일단, 저희 소속 연예인들. YB 윤도현 밴드, 김C 뜨거운 감자, 김제동씨, 인디밴드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