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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항아(하지원 분)은 재하(이승기 분)의 속내를 눈치채고 약혼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재하는 북한으로 가겠다는 항아에게 “남한은 마침표를 찍을 때마다 하는 풍습이 있다. 순우리말로 이름도 예쁘다. 뒷풀이”라며 항아에게 마지막 특별한 두 사람만의 시간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해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바닥에 앉은 재하는 나란히 앉은 항아에게 어깨를 치며 기대라고 손짓했지만 그녀는 “두 번은 안 속는다”며 재하에게 그동안 겪었던 서러움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남과북을 대표하는 현실때문에 서로 다가가지 못함을 고백한다.
애틋하게 항아를 바라보던 재하는 “아랍은 일부 다 처제야. 넌 못견뎌”라며 그녀 겁주기 시작했다. 이에 항아는 “두고봐라. 내가 다 쫓아내버리갔어”라며 재하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그순간 때마침 북에서 항아를 데리러 온 남일(이도경 분)과 재강(이성민 분)이 방으로 들어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됐고, 재하와 항아는 놀라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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