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는 20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온 것을 따뜻하게 반겨 주셔서 감사한다”고 남겼다. 이어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 리허설 전까지 잠을 자야겠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20일 오후 8시께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레이디가가는 27일 공연전까지 약 7일간 공연 준비와 함께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레이디가가는 입국 전 “이번 무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팀(The Haus of Gaga)과 오랫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Electro-Metal Pop-Opera) 으로, 레이디 가가의 왕국인 ‘킹덤 오브 페임(Kingdom of Fame)’의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이디가가의 내한공연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잠실주경기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함께 국내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장소로 5만명 정도의 관객수용이 가능하다. 과거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 메탈리카 등이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2008년 데뷔한 레이디가가는 엽기적인 의상 뿐 아니라 탁월한 실력과 흉내내기 어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데뷔 하자마자 톱스타로 떠올랐다. '포커 페이스', '저스트댄스' '베드 로맨스'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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