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김연아쇼 생방송 중계 논의 중"

피겨퀸 김연아의 아이스쇼가 MBC를 통해 생중계될 전망이다.
김연아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스쇼 '피겨樂ONE'을 선보인다. 현재 MBC 측과 마지막날 공연 생중계를 논의 중이다.
MBC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편성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김연아 아이스쇼 생중계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스쇼는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다. 중계는 4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스쇼 중계에 따라 MBC '우리들의 일밤' 역시 편성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치러지는 '나는 가수다' 시즌2 경연에 맞춰 '일밤' 타 코너가 방송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번 '피겨樂ONE' 아이스쇼에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미국), 9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패트릭 챈(캐나다)과 25살의 나이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와 밴쿠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2012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은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도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