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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해빙’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사인 팍스이엔엠은 공연 일주일 전 ‘기획사의 부득이한 내부사정으로 인해 9월7일 1회 공연이 취소 됐음을 알린다’며 ‘공연 취소 관련하여 해당 아티스트(임재범)는 공연취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기획사 내부사정으로 인한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를 올렸다.
예매사이트 공지를 보지 못할 수도 있는 7일 예매자들에게는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공연 3~4일 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일부 티켓을 양도 또는 선물 받았거나 초대장 관객의 경우 연락을 받기 어려운 상황.
실제로 임재범 조차도 공연 취소 사실을 늦게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 취소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열렸던 임재범의 광주 공연에서 임재범은 “서울에서 금요일, 토요일에 공연이 열린다”고 관객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금요일 공연 취소는 티켓 판매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7일 취소된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이 8일 공연을 예매할 경우 10%의 할인혜택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한 애초 까닭에 관객들의 원성과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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