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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제아5가 첫 앨범 ‘블레부(Voulez-vous)’ 발매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아5의 임시완은 “이번 유닛 활동을 하게 돼서 설렘도 크지만 알게 모르게 괜히 나머지 멤버 4명에 대해 미안한 감도 있었다”며 “잘하는 멤버들이 뽑힌 것도, 사장님의 총애를 받는 5명도 아닌데 그렇게 오해할까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아5를 한다고 했을 때 ‘질투의 화신’ 광희씨의 응원이 커서 우리끼리도 살짝 놀랐다”며 “다른 멤버들이 생각해주는 것만큼 더욱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준은 “지금까지 제국의 아이들이 남성적인 모습과 퍼포먼스에 중심을 뒀다면, 이번 유닛은 감성적인 부분에 포인트를 뒀다.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남자들을 모아봤다”며 “무엇보다도 감성 보컬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제아5는 9인조 제국의 아이들(ZE:A)의 유닛 그룹으로 임시완, 김동준, 박형식, 케빈, 하민우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팀의 보컬라인을 주축으로한 멤버 구성으로, 기존 강렬한 느낌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아5는 지난 2월 구성돼 일본에서 먼저 미니앨범 ‘더 클래식’을 발매하고 데뷔했으며 당시 고베, 나고야, 가와사키, 도쿄 등 각 도시를 순회하며 미니콘서트를 연 바 있다. 정식으로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아5의 첫 국내 앨범에는 타이틀곡 ‘헤어지던 날’을 비롯해 ‘피앙세’, ‘미스테이크’, ‘아리따운 걸’, ‘미씽유’ 등이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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