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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2일 남산 영화진흥회관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남궁원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원 신임 회장은 “투명한 조직운영, 영화인 화합 등 당면한 숙제를 잘 풀어내라고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믿는다”며 “한 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아온 인생, 여생도 영화인의 복지와 권익향상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감독협회, 배우협회, 기술협회, 기획창작협회, 시나리오작가협회, 음악작곡가협회, 조명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8개 협회를 산하 기관으로 두고 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남 회장은 영화 ‘빨간 마후라’, ‘국제 간첩’, ‘전쟁과 인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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