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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의 기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기사입력 2013-06-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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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딛고 기적을 일궈낸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의 주인공 해나가 추가 수술을 받지 못한 상태로 사투하고 있다.
유해진 PD는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의 긴급 수술 소식을 전했다. 유 PD는 “(해나의)뇌에 혈전이 생겨 결국 두개골을 열고 어제 혈전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유 PD는 “뇌 속에 고인 피를 계속해서 빼내고 있지만 현재 해나의 숨을 연명해 주고 있는 에크모란 기계 때문에 빼주는 대로 계속해서 피가 다시 고이고 해나 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해나의 얼굴과 몸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부어있습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후 유 PD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나 어머니의 글을 대신 전했다. 해나 어머니는 “10시간이 넘게 수술실에 있다가 조금 전에 해나는 다시 병실로 올라왔습니다. 해나 폐가 워낙 약해져 있는 탓에 또 출혈 때문에 하려던 처치를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뇌도 지금 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을 두고 또 지켜봐야합니다”라고 전했다.
27일 오후에도 다시 한 번 해나의 소식이 이어졌다. 해나 어머니는 “오후 5시에 의료진들과 미팅이 잡혔습니다. 그들은 4시 반에 의료진들씨리 미팅을 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서 부모인 우리와 논의를 하자합니다”라고 전했다.
해나 어머니는 “의료진들끼리 미팅이 끝나고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회의실로 아빠와 걸음을 옮겼습니다.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20여명의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홀트만 박사가 말을 뗍니다. 현재 해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 심장, 폐, 신장, 신경외과, 감염, 혈액, 외과 각 과의 전문의들이 모여 논의를 했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각 분야 전문의들은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분명 시간은 걸릴지라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적었다.
해나 어머니는 “해나의 기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이 진정어리고 간절한 마음들을 해나가 배신할 리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니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이 어린 생명을 둘러싼 온정을 결코 모른 척 할리 없을 겁니다”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한편 해나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난 3세 아이로 지난 5월 6일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져 큰 감동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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