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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S.E.S 이후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바다는 “좋은 뮤지컬 작품, 좋은 방송을 만나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요즘 그야말로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평범하지만 무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유독 열정적이고 특별해지는 것 같다”면서 “가수로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어떤 모습을 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에 함께 임하는 선배님들이 워낙 열심히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계속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또한 이번 작품에서 프랑스어로 된 노래를 소화하며 겪은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불어는 사실 익숙하지 않아서 주변 친구들의 도움은 물론 일일이 한국어로 써서 연습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며 “노력에 비해 막상 무대에서는 연습 때보다 실력 발휘가 안 돼 안타깝다. 자연스럽게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별봄맞이꽃’을 뜻하는 단어로 극 중 프랑스 혁명정권에 대항한 원조 히어로의 이야기다. 낮에는 화려한 한량 영국 귀족으로, 밤에는 프랑스 공포정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으로 활동한다. 배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