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을 죽이고 싶은, 연쇄 살인범에게 죽고 싶은 각기 다른 네 명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서울시장 후보, 자살하고 싶은 늑대소녀, 시민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주차요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주한미군이 서로 다른 일상의 목적을 위해 살아가지만 어느 날 방독면을 쓴 연쇄살인마와 마주하고는 죽음의 위협을 목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본당선언’과 ‘고갈’, ‘자가당착’ 등을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영화세계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김곡, 김선 형제 감독의 미스터리 풍자 스릴러라 관심이 쏠리는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