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립은 지난 12일 3년 3개월 만의 신보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뒷일을 부탁해’를 비롯해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두 눈에 비가 내린다’, ‘등산’, ‘바람을 일으키다’,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서라벌 호프’, ‘사랑의 내비게이션’, ‘리버 피닉스’ 등 10곡이 담겨있다.
1999년 모던 록밴드 스웨터의 보컬로 데뷔한 이아립은 2002년 정규 1집 ‘스타카토 그린’, 2003년 정규 2집 ‘허밍 스트리트’를 발표했다.
이후 인디 레이블 ‘열두 폭 병풍’ 레코드를 설립한 이아립은 2005년 솔로 1집 앨범 ‘첫 번째 병풍-반도의 끝’, 2007년 2집 ‘두 번째 병풍-누군가 피워 놓은 모닥불’, 2010년 3집 ‘세 번째 병풍-공기로 만든 노래’를 발표했다.
이밖에 어쿠스틱 팝 인디밴드 ‘아서라 리그’에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이호석과 프로젝트 밴드 하와이를 결성, 1집 ‘티켓 두 장 주세요’를 내놓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