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드라마 ‘미스코리아’ 3회에서는 이미숙이 감귤아가씨 심사를 위해 제주도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마원장이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는 장면이 방송되었고 이미숙은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민낯으로 등장하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잠을 자는 장면이나 세안 후 장면에서도 화장을 한 채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미숙은 마사지를 받는 데 화장을 하고 있는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민낯으로 등장해 촬영을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배우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이미숙의 민낯 투혼에 시청자들도 “진짜 쌩얼로 등장해 놀랐다! 투혼이 장난 아닌데!” “여배우가 화장 안하고 출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 “이미숙 쌩얼인데도 피부가 빛나네! 이쁘더라 멋져!” “이미숙 역할에 충실한 게 역시 프로답다!”라는 반응으로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한편 오늘밤 방송되는 미스코리아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감귤아가씨에 도전하는 오지영(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