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마마’ 송윤아가 윤찬영을 위해 위로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왜 날 버리지 않았냐며 엄마를 걱정하는 그루(윤찬영 분)를 안아주는 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밤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승희를 본 그루는 “엄마는 왜 날 버리지 않았냐. 생각해 보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이 버리는 사람 많잖아”라고 말한다.
이에 승희는 살며시 미소 지으면서 “살려고, 살고 싶어서 그때 엄마 너마저 없었으면 견디지 못했다. 네가 있어서 살았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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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마 캡처 |
아들의 어른스러운 말에 승희는 눈물을 흘린다. 그루는 그런 승희의 눈물을 보고 “엄마는 잘 못한 게 없다 그러니까 울지 말라. 엄마가 날 낳고 키우고 같이 산 게 왜 나쁘냐. 그냥 캐나다 가서 살자”고 위로한다.
“한국이 그렇게 싫냐”는 승희의 말에 그루는 “여기는 아빠 가족들이 있잖아. 그 사람들이 엄마를 미워하는 게 싫다”고 답한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