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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현경이 모성애 연기로 관심을 받았다.
류현경은 한국영화 시장 비수기에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제보자 심민호(유연석)의 아내이자 이장환(이경영) 박사 연구 팀의 연구원 김미현 역을 맡아 열연한 것.
아픈 딸을 지키려는 모성애 강한 엄마의 모습을 애절한 감정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딸의 병을 치료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장환뿐이라고 믿는 절박한 상황에서, 박사에게 등을 돌리려는 남편을 향한 원망의 마음을 폭발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실감나게 그려냈다.
김미현이 맹신했던 이장환 박사에 대해 의혹을 품으면서 겪는 내적인 심적 변화들을 섬세하게 연기해내며 관객들을 몰입시키기도 했다.
한편 ‘제보자’는 누적관객 135만 명을 돌파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