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원숙이 친자식을 지키기 위해 양아들 오상진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정끝순(박원숙 분)이 양아들 정준아(오상진 분)에게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종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아는 정끝순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들고 최달수 집에 들이닥쳤다. 그는 “마미, 생일 축하해”라며 “제 소개가 늦었다. 양아들 정준아다”고 소개했다.
정끝순의 아들 최달수(박준규 분)와 최달자(백지원 분)는 정준아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최달자는 유산 상속 전쟁에 양아들이 또 끼어들까 걱정했고, 최달수는 “그래도 어린 동생 하나 생겼다”며 나름 자신을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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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정끝순은 정준아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갔다. 이어 정준아의 짐을 내동댕이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라. 넌 20년간 잘해주진 않아도 키워주지 않았느냐”며 “이제 친자식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부탁했다. 이어 “넌 내 유산 때문에 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준아는 “그렇게 말하면 정말 서운하다”고 하면서도 정곡을 찔려 뜨끔한 표정을 지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