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2시 15분 EBS 일요시네마 '아메리칸 퀼트' (1997)가 전파를 탔다.
'아메리칸 퀼트'는 휘트니 오토의 동명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진정하고 영원한 사랑에 의구심을 품은 대학생 핀이 할머니 댁에서 진행중인 퀼트 모임에서 각자의 사연을 담은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며 사랑에 대한 가치관에 변화를 겪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여성 감독 조슬린 무어하우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위노나 라이더, 엘렌 버스틴이 출연했다.
핀 도드(위노나 라이더)는 막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대학생이다. 그는 수공예와 관련된 논문을 쓰기 위해 할머니 하이와 이모할머니 글래디조가 함께 사는 집으로 찾아온다.
핀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한 후 영원한 사랑
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들어 딸에게 물려주는 퀼트처럼, 이미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여인들이 다음 세대에 전수하고픈 비밀과 사연이 한 조각씩 이어져 하나의 작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