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시상식 특유의 긴장감은 없었다. 하지만 명확하게 성적으로 주어진 수상자들에 대한 공정성 논란도 없었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가 개최됐다.
‘가온차트’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판매량)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시상했다. 음원 부문은 월별로 나눠서 12팀에게, 음반 부문은 분기로 나눠서 4팀에게 ‘올해의 가수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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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월엔 걸스데이의 ‘썸싱’(Something), 3월엔 투애니원(2NE1) ‘컴백홈’(Come Back Home), 4월 악동뮤지션 ‘200%’, 5월엔 지오디 ‘미운오리새끼’, 6월 태양 ‘눈, 코, 입’, 7월 산이X레이나 ‘한 여름 밤의 꿀’, 10월 김동률 ‘그게 나야’, 11월 MC몽 ‘내가 그리웠니’, 12월 에이핑크 ‘러브’(LUV)까지 다양한 곡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반 부문에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활약이 빛났다. 1분기에는 동방신기 ‘텐스’(TENSE), 2분기 엑소 ‘중독’이 차지했으며 슈퍼주니어는 3분기와 4분기에서 모두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올해 데뷔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얻은 위너와 남다른 실력을 보여준 걸그룹 마마무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발견 핫트렌드상은 역주행 신화를 보여준 이엑스아이디(EXID), 블락비가, 올해의 발견 월드루키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가온차트’는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팬투표 인기상,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 케이팝 한류스타상 등 무려 38개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을 했다. 덕분에 모든 가수들에게 골고루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음원차트 성적만 봐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에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음원 성적으로만 평가를 받은 수상이었기 때문에 의혹은 없었다. 물의를 일으켰던 MC몽도 수상을 했고 방송 활동도 없이 오직 음반을 발매하고 공연으로만 소통하는 김동률도 수상의 영광을 안아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다음은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수상 명단이다.
▲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
1월 걸스데이 ‘썸싱’(Something)
2월 소유·정기고 ‘썸’
3월 투애니원 ‘컴백홈’(Come Back Home)
4월 악동뮤지션 ‘200%’
5월 지오디 ‘미운오리새끼’
6월 태양 ‘눈,코,입’
7월 산이×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8월 박보람 ‘예뻐졌다’
9월 씨스타 ‘아이스웨어’(I Swear)
10월 김동률 ‘그게 나야’
11월 MC몽 ‘내가 그리웠니’
12월 에이핑크 ‘러브’(LUV)
▲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
1분기 동방신기 ‘텐스’(TENSE)
2분기 엑소 ‘중독’(Overdose)
3분기 슈퍼주니어 ‘마마시타’(MAMACITA)
4분기 슈퍼주니어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
▲ 올해의 신인상-위너, 마마무
▲ 올해의 스타일상-안무팀 DQ, 박서현, 최지향
▲ 올해의 실연자상-장혁(연주), 강태우(코러스)
▲ 뮤직디스트리뷰션상-유니버설뮤직
▲ 뉴미디어플랫폼상-카카오뮤직
▲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임창정
▲ 팬투표 인기상-엑소
▲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슈퍼주니어
▲ K-POP 월드 한류스타상-카라
▲ K-POP 공헌상-신해철
▲ 올해의 해외음원상-마룬5
▲ 올해의 롱런음원상-소유·정기고
▲ 올해의 핫퍼포먼스상-에이오에이(AOA)
▲ 올해의 발견 핫트렌드-이엑스아이디(EXID), 블락비
▲ 올해의 장르상-에픽하이
▲ 올해의 발견 월드루키상-방탄소년단
▲ 올해의 작곡가상-민연재
▲ 올해의 작사가상-김도훈
▲ 올해의 프로듀서상-김시대(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