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앞으로 확장될 영화 시장은 미국이 아닌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는 세계영화시장 현황 및 CGV 글로벌 진출 전략과 CGV 편성을 주제로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CGV 김종우 본부장은 “현재 CGV가 진출하기 위해 관심 갖는 주요 지역으로는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가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이미 진출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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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GV |
그는 이어 “특히 중국 같은 경우는 한국의 문화가 잘 통하고 우리가 가진 무기를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 가장 먼저 진출했다”며 “동남아시아 역시 영화산업 성장의 기회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아시아 내에서 큰 규모를 보이고 있어 주요 진출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미국의 영화 시장에 대해서는 “규모차원에서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지만 전통적인 멀티플렉스 산업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