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이미숙이 아들 이장우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정시내(이미숙 분)은 이영국(박상원 분)에게 말기 암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고연화(장미희 분)을 위한 호정정정을 부탁받았다.
정시내는 집으로 돌아온 박차돌(이장우 분)을 방으로 불러 “좀 전에 이영국(박상원 분)을 만났다. 한남동 엄마가 얼마 못 버틸 것 같다고 했다”며 “호적을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나에게 미안해할 것 없다. 순리대로 네 자리 찾아간 것이라고 여기자”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차돌은 “이런 이야기를 옆 동네 이사가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하느냐”고 따졌고 정시내는 “난 앞으로도 널 이렇게 보고살 수 있지만 고연화는 그렇지 못하다. 고연화가 이대로 간다면 널 못 볼 것 같다. 널 나아주신 친 엄마다. 호적 바꾸자”고 말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다.
김성현 인턴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